“‘규모의 경제’와 ‘집적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단일 대도시가 아니라 적정 인구를 갖추고 산업이 집적된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구 지역개발을 위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공항, 광역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구미·포항·울산 등 주변 산업 도시와 연계한 산업 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모의 경제와 집적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권역은 단일 대도시가 아니라 적정 인구를 갖추고 산업이 집적된 광역경제권이다. 한국의 수도권을 보면 서울·인천·경기도가 하나의 도시, 경제권을 형성하면서 기능적으로 연계돼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청도 일부 지역까지 수도권에 흡수돼 함께 발전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는 미국의 뉴욕, 영국 런던, 일본 도쿄(東京),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해외 주요 도시도 마찬가지다. 특히 세계 경제 체제가 국가 간 경쟁에서 대도시 중심의 광역경제권 간 경쟁으로 변화했다. 대구 역시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해야 한다.”

광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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