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올해 1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발전소에서 에너지 연구에 사용하는 풍력 터빈을 선보였다. <사진 : 블룸버그>
GE는 올해 1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발전소에서 에너지 연구에 사용하는 풍력 터빈을 선보였다. <사진 : 블룸버그>

“우리가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이 되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습니다. 우리는 망할 겁니다.”

제프리 이멜트는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 재직 시절, 매달 두 차례씩 미국 뉴욕주의 크로톤빌에 있는 GE 연수원 임원개발 프로그램 강연자로 참여했다. 여기서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기술 기업’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플랜B 같은 건 없다. 지금 우리가 가려는 길만이 성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GE는 지난해 10월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글로벌 오일&가스 리서치센터’를 개설했다. 13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새 리서치센터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리 정제기술을 접목한 시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곳에는 깊이가 400피트(약 122m)와 60피트인 테스트용 시추 구멍을 비롯해 GE의 클라우드 기반 산업인터넷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GE는 이곳에서 에너지 분야 협력사인 데본 에너지, 콘티넨털 리소스, 체서피크 에너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시추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빅터 아베이트 G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 리서치센터는 새로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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