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야후재팬은 일본 1위 포털 사이트이다. <사진 : 블룸버그>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야후재팬은 일본 1위 포털 사이트이다. <사진 : 블룸버그>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인터넷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 플랫폼이 등장하고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인터넷 기업이 창출할 가치와 기회가 앞으로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판단은 소프트뱅크가 잇따라 발표한 투자에 그대로 드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1위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의 최대 주주일 뿐 아니라 중국 알리바바, 인도 스냅딜, 인도네시아 토코피디아, 한국 쿠팡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전자상거래 1위 업체에 모두 투자한 셈이다.

中 알리바바 설립 초기 투자해 수천배 수익

현재 소프트뱅크에서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부분은 통신이지만, 인터넷 사업 부문의 경쟁력도 탄탄하다.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통신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인터넷 사업에서 오랫동안 업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앞으로 휴대전화는 음성 머신에서 인터넷 머신으로 바뀐다”며 “인터넷에 강한 소프트뱅크가 이동통신 사업에 더욱 강해지는 것은 순리”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1996년 야후와 공동으로 출자해 ‘야후재팬’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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