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본사 사무실 모습. <사진 : 링크드인>
링크드인 본사 사무실 모습. <사진 : 링크드인>

“자 준비됐나요? 그럼 던지세요. 성공(Bang)!”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켄 쑹(Ken Soong)의 초대로 방문한 링크드인 본사는 시끌벅적했다. 점심시간을 맞아 회사 앞마당에 있는 농구 코트에서 ‘3점슛·자유투 대회’가 벌어진 것이다. 한쪽에서 슛 동작을 연습하는 직원, 지나가다 즉흥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직원, 코트 밖에서 동료를 응원하는 직원도 보였다. 함성, 농구공이 튕기는 소리, 웃음 소리까지 더해져 회사가 흡사 대학 캠퍼스처럼 느껴졌다.

건물 안 분위기도 비슷했다. 천장이 높은 로비를 지나니 각종 기구를 갖춘 헬스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직원들은 각 층에 마련된 스낵바에서 자유롭게 음료수, 커피, 과일을 꺼내먹고 소파에 앉아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곳곳에 비치돼 있는 무인자판기에선 마우스, 키보드, USB와 같은 사무용품을 무료로 뽑아 쓸 수도 있었다. 켄은 “미리 협의하기만 하면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며 “링크드인은 실리콘밸리 기업 중에서도 직원 복지, ‘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켄은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응용 물리학으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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