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에 소속된 ‘딜카맨’이 고객에게 차량을 배송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에 소속된 ‘딜카맨’이 고객에게 차량을 배송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마이카(My Car)’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 경제가 발전하고 직장인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면 일단 할부로 자동차를 샀다. 그러나 이제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차를 사지 않는 것이 젊은층의 흐름이 됐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굳이 차를 사야겠다는 인식이 옅어졌고 차량 공유 서비스도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애 첫 차 구입자의 평균 연령은 2012년과 2014년 33세를 유지하다 2016년 35세로 높아졌고, 2017년엔 36세로 또 올라갔다. 시간은 흘렀지만 생애 첫 차를 사는 구입자의 평균 출생연도가 2014년부터 4년간 동일하다는 뜻이다.

20대에 첫 차를 구매하는 사람의 비율도 낮아졌다. 2012년 전체 신차 구매자 중 이 비율은 37%를 차지했지만, 2014년 35%, 2016년 31%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도 31%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 구매에서 ‘첫 차 구매’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2년 16%에서 지난해 12%로 감소했다.

차를 사지 않는 이유는 소비 계획을 세울 때 해외 여행과 같은 다른 취미 생활이 자동차 구입보다 우선 순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소유하기보..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