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는 ‘독불장군’으로 유명하다. 그는 사소한 문제까지 직원을 지정해 직접 명령을 내리고 자신의 지시를 전 직원이 충실히 따를 것을 강조한다. 국제노조총연맹은 그를 ‘세계 최악의 CEO’로 꼽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아마존은 시가총액 약 5700억달러(약 610조원)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것도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면서 말이다. 전문가들은 혁신 비결 중 하나로 아마존의 ‘데이터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꼽는다. 아마존의 전 직원은 모든 업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데이터 접근에 임원과 직원 간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분석방법까지 임직원은 동일한 교육을 받는다.

따라서 아마존에서는 말단 직원이라도 데이터 분석결과를 갖고 회의에서 발언할 경우 그 발언은 어느 임원의 주장보다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에서 이런 문화를 장려했으며 자신도 예외로 하지 않았다.

다니엘 뉴먼 미국 브로드스위트 미디어그룹(Broadsuite Media Group) 최고경영자(CEO)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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