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헝가리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스즈키 헝가리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헝가리는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루마니아·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슬로베니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부 유럽의 중심지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내에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쪽으로는 유럽 주요 항구들과, 동으로는 중국까지 이어진 철도망과 연결된다. 이러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은 물류 인프라 덕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현재 헝가리는 4개의 유럽연합(EU) 지정 물류 전용 고속도로와 연계돼 중·동부 유럽 국가 중 고속도로망이 가장 잘 발달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헝가리가 유럽의 생산 허브 및 물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한국, 비유럽국가의 헝가리 투자 2위

헝가리는 사회주의 시절부터 동구권 국가로는 드물게 경제개혁을 추진해온 실리주의 나라다. 2004년 5월 EU 가입 후에는 경제제도의 선진화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빠른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6%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헝가리는 올해 3.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과 투자도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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