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 : 블룸버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 : 블룸버그>

미국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대 증권시장이다. 세계 시가총액에서 미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32%(2017년 10월 기준)나 된다. 2위 중국(8.7%)과의 차이도 엄청나다.

하지만 스튜어드십 코드는 올해에야 공식 도입돼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편이다. 2010년 영국이 최초로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는 네덜란드·스위스 등 유럽 선진국은 물론, 일본을 필두로 한 말레이시아·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도 줄줄이 도입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내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협력체인 ISG(Investor Stewardship Group)는 지난해 초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와 지배구조 원칙을 발표하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효력 발생을 예고했다.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맞춰 계속 업데이트”

당시 ISG는 기관투자자들이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지켜야 할 6대 원칙을 제시했다. △고객 자산의 책임 관리 △주기적 지배구조 평가 △주주관여 활동 시 이해 상충 관리 △제3의 의결권 자문기관 모니터링 △회사와의 건설적인 소통 △기관투자자들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투자대상 회사의 지배구조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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