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환모임 ‘Friends in Korea’ 운영자 데이비드 룬드(왼쪽)가 한국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C영상미디어 김종연>
언어교환모임 ‘Friends in Korea’ 운영자 데이비드 룬드(왼쪽)가 한국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C영상미디어 김종연>

“I really want to visit your country! If I go, can I meet you?”

“Sure, whenever you want. I will treat you at my best!”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확 쏟아졌다. 서울 날씨가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던 1월 24일 저녁이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펍(pub·주로 맥주를 마시는 공간) ‘플레이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바깥 추위가 무색하게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한국인과 외국인 약 20여 명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언어교환(Language Exchange)’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추위를 뚫고 이곳까지 달려왔다.


많게는 한번에 400명까지 참석

언어교환이 새로운 영어학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언어교환이란 서로 다른 모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모여 상호 교류를 통해 상대방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한국인은 미국인에게 한국어를, 미국인은 한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식이다.

‘이코노미조선’이 찾은 언어교환모임 ‘프렌즈 인 코리아(F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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