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연애와 똑같다. 사랑하면 매일 만나서 스킨십도 하고 사랑을 속삭여야 ‘진도’가 나간다. 한 달 동안 열심히 만나다가 ‘앞으로 6개월은 바쁘니 못 만나겠다’ 고하면 어떤 여자가 기다리겠나.”

안영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총장은 영시를 전공한 영문학자답게 영어공부를 연애에 비유해 설명했다.

IGSE는 ‘윤선생영어’로 유명한 현대영어사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윤균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02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영어교육 전문 대학원대학이다. 현재 영어지도학과와 영어교재개발학과의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 중 평균 30%는 일선 교사로 채워질만큼 실용적인 교육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졸업생 진로는 국내외 대학교수와 영어교육 교재 개발 전문가 등 다양하다. 2016년에는 중국의 영어교육기업 ‘빅2’로 꼽히는 신동방그룹과 TAL그룹의 영어 강사들이 IGSE에서 영어연수를 받았다. 이전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진행하던 연수를 옮겨온 것이다.

안 총장은 모교인 경희대에서 영시 과목을 가르치다 2008년 정년퇴임했다. 70년대에는 고(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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