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때는 중국이 학습 단계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상하이자동차는 GM과 오랫동안 협력을 해왔고 비교적 성공했다. 한국GM을 인수할 의의도, 가능성도 크지 않다.”

중국의 자샹(賈翔) 환구(寰球)자동차그룹 부총재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한국GM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환구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업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최대 자동차 전문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신문·잡지·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업계 동향을 전한다.

주간 신문인 중국자동차상보(商報) 총편집을 맡고 있는 자 부총재는 궁극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게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불거진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는 이번 공장 폐쇄가 한국 전체 자동차 업계나 제조업 전반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상하이GM우링의 SUV 모델인 우링훙광. <사진 : 조선일보 DB>
상하이GM우링의 SUV 모델인 우링훙광. <사진 : 조선일보 DB>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는 어떤 의미가 있나.“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최신 모델이 아니다. 기술 측면에서 선도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 GM에 군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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