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 들어가기 전 라커룸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 전술이나 훌륭한 선수가 있어도 거목의 뿌리처럼 튼튼한 문화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지기 쉬운 것이 바로 조직이다.”

경영 컨설팅 회사 존 고든 컴퍼니의 존 고든 대표는 ‘이코노미조선’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조직 문화와 가치관, 신념, 태도 등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승부는 이미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LA다저스, 애틀랜타 팰컨스 등 스포츠팀과 GE, 델 등 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했다.

존 고든은 개인과 리더, 비즈니스 현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치게 만드는 ‘에너지 전문가’로도 불린다. 그는 펩(PEP·The Positive Energy Program)을 만들어 미국 전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벌여왔다.

고든은 저조한 성적으로 침체기를 겪던 미식축구 팀인 애틀랜타 팰컨스를 불과 1년 만에 수퍼볼 도전자로 탈바꿈시킨 마이크 스미스 감독과 ‘라커룸 리더십’을 공동집필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의 성공 요인을 ‘이기는 문화’ ‘긍정의 기운’ ‘일관성’ ‘소통’ ‘유대감’ ‘헌신’ ‘관심’ 등 7가지 법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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