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바뀌면서, 글로벌 대형 가전업체도 변신에 성공했다. 대형 가전업체가 기존에 주력하는 제품은 연간 1억대 이상씩 팔리는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이른바 ‘3대 가전’이었다. 여전히 이 제품군에서 가전 부문 매출액의 상당한 부분이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가전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개발해 지금까지 없던 시장을 개척했다.
LG전자 새로운 시장 개척
LG전자 가전사업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19조22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전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 몇 년간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해엔 전년보다 11.3% 성장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한국에서 LG의 가전은 큰 성공을 거뒀다.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해 가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온 덕분이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의류 관리기) 등 ‘신성장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빨래건조기 시장이 열린 데는 LG전자의 공이 크다. 기존 건조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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