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전업체 스메그의 최고 인기 상품인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FAB’ 냉장고. 사진 스메그코리아
이탈리아 가전업체 스메그의 최고 인기 상품인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FAB’ 냉장고. 사진 스메그코리아

‘얼음으로 만든 정육면체 상자 안에 신선한 생선살 한 조각을 넣었다. 오븐에 넣고 가열했더니 얼음은 녹지 않고 생선살만 먹기 좋게 익었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Miele)’가 지난해 여름 선보인 ‘다이얼로그 오븐(The Dialog oven)’의 시연 모습이다. 다이얼로그 오븐은 말 그대로 재료와 ‘대화하듯’ 식재료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낸다.

내부 센서를 통해 조리 중인 재료의 부분별 조리 상태를 파악한 다음,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열을 가할지 결정한다. 다양한 파장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한다는 것도 일반 전자레인지와 다른 점이다. 이를 통해 두툼한 고기도 바깥쪽과 안쪽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조리 속도도 최대 70% 단축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1000만원이다.


영국 맘스베리 다이슨 본사에 있는 ‘수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모양의 대형 조형물. 사진 블룸버그
영국 맘스베리 다이슨 본사에 있는 ‘수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모양의 대형 조형물. 사진 블룸버그

‘가전업계의 애플’ 다이슨의 파격적 디자인

글로벌 가전 업계에는 삼성과 LG 등 국산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 생소한 강자들이 많다. 동명의 프랑스 아웃도어 업체(영문 철자는 다르다)로 종종 오인받는 프리미엄 가전 업체 밀레와 ‘이탈리아 장인’의 패션 감각을 접목한 ‘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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