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아커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PB(Private Brand) 제품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한다.
‘무난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와 최상급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기성 브랜드보다 다소 싼 가격에 내놓는 경우다.
물론 디자인과 광고·마케팅 비용을 없애거나 대폭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하다.
CU의 ‘헤이루’, GS25의 ‘유어스’,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와 ‘싱글싱글’ 등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편의점 PB 제품들은 첫 번째 부류에 해당한다. 이들 업체는 과자와 라면·음료 등 식음료를 중심으로, 전문 업체 제품에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싸고 개성 넘치는 제품들로 차별화를 꾀해 ‘PB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헤이루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15년 28.9%에 이어 2016년과 지난해 각각 35.3%, 19.1%를 기록했다. CU 전체 매출에서 헤이루가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GS25의 PB 제품 매출 비율은 2014년 34.9%에서 2016년 35.9%, 지난해 36.3%로 지속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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