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계는 미세먼지를 초기에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블룸버그
최근 과학기술계는 미세먼지를 초기에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블룸버그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생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전환에는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과학기술계가 앞장서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대기오염물질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는 정체 중이지만 미세먼지 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개발이 진행되거나 개발에 성공한 기술들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물질과 여기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배출되기 전에 모아서 없애는 방법에서부터 플라스마와 정전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까지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미세먼지 저감 기술 중 하나는 ‘롱백필터(Long Bag Filter) 집진기’다. 국내 기업의 경우, 기존 공장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집진장치에 대한 수요가 많다. 김경환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 연구팀장은 “가정이나 학교·지하철 등의 공기정화 필터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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