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중 명동에서 포즈를 취한 빈스키. / 드루 빈스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이 고향인 드루 빈스키의 직업은 ‘여행 전문 브이로거(Vlogger·비디오 블로거)’다.

아직 27세에 불과하지만, 2012년부터 지금까지 5년 남짓 사이에 벌써 133개국을 여행했다. 처음에는 자기 돈으로 여행했지만, 직접 제작해 올린 여행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스냅챗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국 관광청과 관련 기업의 프로젝트 의뢰와 후원·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초기에는 신속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페이스북 위주로 게시물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유튜브의 확장성과 구글과 연동한 검색 편의성에 주목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빈스키는 현재 60만 명이 넘는 SNS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고향인 애리조나에 머물며 필리핀 여행을 준비 중인 빈스키를 이메일과 메시지 앱으로 인터뷰했다.

여행하면서 돈을 버는 기분이 어떤가.“여행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과 늘 소통하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지만 그렇다고 ‘놀고먹으며’ 지내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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