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외신계정 가운데 계정 팔로어가 적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FT는 외신계정 가운데 계정 팔로어가 적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 수가 지난 19개월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10월 4만 명 수준이던 팔로어가 2018년 5월 현재 70만 명에 육박한다. 작년 연간 유료 구독자 91만 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소셜베이커스의 집계에 따르면 FT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지금도 매주 약 5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FT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런던과 뉴욕, 홍콩 등에 흩어져 있는 6명의 직원이 관리하고 있다. 보통 하루 최대 4건씩 게시글을 올린다. 게시물에 대한 팔로어들의 반응은 좋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디지데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FT의 인스타그램 계정 ‘참여(engagement·좋아요와 댓글, 공유 횟수의 합)’는 게시물 한 건당 2703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FT 페이스북 계정 참여(201건)의 13배가 넘는다. 참여는 소셜미디어 효과를 분석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FT는 외신 가운데 계정 팔로어가 적은 편이지만 최근 급격하게 크고 있다. 제이크 그로범 FT 소셜미디어 총괄은 그 이유로 ‘시간 투자’를 꼽았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단순 기사 링크만 올려도 트래픽이 올라가는 독자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