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밤 11시까지 온라인에서 신선 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눈 뜨기 전 현관 앞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새벽배송’으로 이용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마켓컬리 앱에는 유기농 채소·과일·육류부터 쉽게 구하기 어려운 수입 재료는 물론이고 최근엔 각종 반찬을 비롯해 세척 샐러드, 간식용 채소 스틱까지 한 번 더 손을 거쳐 가공된 식자재들이 가득하다.
창업 3년 만에 회원 60만 명, 월매출 100억원, 일평균 주문량 8000건을 달성하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다. 서비스 시작 당시 25가지에 불과하던 제품은 현재 5000여 가지에 달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도 맞벌이 부부다. 컨설팅 회사 재직 당시 만나 결혼한 남편도 현재 식품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일과 가사를 병행하던 김 대표는 “누군가 대신 장을 봐서 집에 가져다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키워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하루 다섯 시간 이상 자 본 적이 없다는 김슬아 대표에게 맞벌이 부부의 시간관리법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강남구에 있는 마켓컬리 본사에서 이뤄졌다.
부부의 하루는 어떤가.“스타트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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