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 1980년생. 스웨덴 왕립기술원 산업공학 석사, 올리버 와이먼 경영컨설턴트,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 요기요 설립(2012년), 배달통 인수(2014년) / 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 딜리버리 히어로 CEO. 외스트부르크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시대가 오면, 가정집 주방이 사라지는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딜리버리 히어로
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
1980년생. 스웨덴 왕립기술원 산업공학 석사, 올리버 와이먼 경영컨설턴트,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 요기요 설립(2012년), 배달통 인수(2014년) / 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 딜리버리 히어로 CEO. 외스트부르크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시대가 오면, 가정집 주방이 사라지는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딜리버리 히어로

27세 스웨덴 청년 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Niklas Östberg)는 경영컨설팅 회사(올리버 와이먼)를 다니고 있었다. 2007년 어느 날 그는 동네 피자집에 전화를 걸어 여느 때처럼 피자 한 판을 시키려 했지만 피자집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다. 피자가 먹고 싶어 한참 동안 전화통을 붙들고 있던 이 젊은 컨설턴트는 ‘인터넷으로도 피자를 주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회사에 다니며 이 생각을 실현해줄 ‘온라인 피자 주문 네트워크(Pizza.nu)’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동네마다 있는 스웨덴의 작은 피자집과 연계해 인터넷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고 대성공을 거둬 핀란드·폴란드·오스트리아 등 인근 국가로도 진출했다.

본격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을 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를 그만둔 외스트부르크는 2011년 독일에서 동료 3명과 함께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를 창업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라틴아메리카·호주·아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했고 지금은 43개국 20만 개의 레스토랑과 계약해 서비스하고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하루 평균 65만여 건의 주문을 받는 세계 1위 음식 주문 서비스 업체가 됐다.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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