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와이즈넛 연구소 연구원, 다음 추천팀 팀장 / 사진 김홍구 객원기자
김광섭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와이즈넛 연구소 연구원, 다음 추천팀 팀장 / 사진 김홍구 객원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는 최근 큐레이션(curation)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매년 인공지능(AI) 기술 인력을 포함한 신규 직원을 400명가량 고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대학 두 곳과 산학협력을 맺고 음악 큐레이션에 적용하기 위한 음원 분석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15년 다음 뉴스 정도에만 적용됐던 큐레이션 기술은 최근 3년간 확대돼 브런치, 다음 웹툰, 다음 카페, 카카오TV, 멜론,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김광섭 카카오 추천팀 팀장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생산된 데이터가 10년 전보다 수백 배로 늘어난 시대에 데이터를 선별하고 추천하는 ‘큐레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큐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후 나타난 변화만 봐도 그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큐레이션을 통해 얻은 성과는 수치로 분명하게 드러난다. 카카오는 2015년 6월 다음 모바일 메인 뉴스에 추천 엔진을 적용했는데, 도입 후 다음 뉴스의 이용량과 뉴스 다양성, 체류 시간 등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 도입 직전과 도입 2개월 후 지표를 보면 총클릭 수는 130%,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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