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룩셈부르크 정부는 ‘룩셈부르크우주국(LSA)’을 창설했다. 일각에서는 룩셈부르크 정부가 미국의 나사(NASA), 유럽연합의 유럽우주국(ESA) 같은 우주 기관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경제부 산하 부처로 두고 우주 산업을 발전시키는 임무를 줬다.
LSA 창설은 지난해 8월 에티엔 슈나이더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우주 산업에 적합한 법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우주자원계획’을 국가 경제 정책으로 공식화한 지 1년 만이다. 슈나이더 부총리는 9월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우주 관련 기업 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LSA의 마크 세레스 국장을 11월 29일 룩셈부르크 시티에서 열린 ‘뉴스페이스 콘퍼런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LSA는 어떤 곳인가.“우주를 상업적으로 개발하는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경제부 산하 기관이다. 룩셈부르크를 우주 관련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미국의 NASA, ESA와 목표 자체가 다르다. 우리가 하는 일은 우주 산업이 룩셈부르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미션’은 달에 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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