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서울대 항공공학과,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 국장
강병삼
서울대 항공공학과,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 국장

한국 우주 분야에서 12월은 축제의 달이다. 누리호 시험 발사체, 천리안2A 위성, 차세대 초소형 위성 등 3종 세트 발사를 잇달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우주 강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과 함께 이제 우리의 관심은 우주 산업의 경제적 효용성에 맞춰지고 있다.

아직은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한 우주 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은 곳이 있다. 독일·프랑스·벨기에의 틈 속에 자리 잡은 룩셈부르크라는 조그만 나라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11월 ‘뉴스페이스 유럽(Newspace Europe) 2018’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위한 우주 탐사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출범한 룩셈부르크 경제부 산하의 ‘우주국(LSA)’ 책임자인 마크 세레스(Marc Serres)를 현지에서 만났다. 그는 우주공간에서 고부가가치 광물을 탐사하는 프로젝트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우주로의 탐사, 경제적 효과 창출 방안 등에 대해 고심하고 있었다.

다소 엉뚱해 보이기도 하고 아주 먼 훗날에야 가능할 것 같은 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룩셈부르크 정부가 우주 광물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 기업 육성·투자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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