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노보루(佐藤登) 요코하마대·대학원 전기화학과, 도쿄대 공학 박사, 혼다자동차 수석 엔지니어, 삼성SDI 상무
사토 노보루(佐藤登)
요코하마대·대학원 전기화학과, 도쿄대 공학 박사, 혼다자동차 수석 엔지니어, 삼성SDI 상무

사토 노보루(佐藤登) 나고야대 객원교수는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회사인 혼다자동차와 한국의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대학에서 전기화학을 전공하고, 혼다자동차에서 전기차 배터리 개발로 수석엔지니어까지 올랐고 2004년 삼성SDI로 옮겨 2012년 상무로 퇴임할 때까지 8년간 일했다.

현재는 일본 최고 경제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온라인판에 격주로 ‘일본의 강점, 한국의 강점’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사토 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부문의 패권 다툼은 이미 시작됐고 점점 가열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기업들과 빠르게 손을 잡아 자율주행차 개발의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자신을 너무 과신해 다른 IT기업들과의 협업을 등한시하는 것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사토 교수는 자국 최고이자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인 도요타가 IT기업인 소프트뱅크를 먼저 찾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함께하자고 한 사례(10월 4일 합작회사 설립)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IT기업들과 전폭적인 협업을 주저하는 현대·기아차가 변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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