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양(Christian Yang) 서던캘리포니아대 마샬 스쿨MBA, 알리스타(Allistar) 매니징 디렉터
크리스천 양(Christian Yang)
서던캘리포니아대 마샬 스쿨MBA, 알리스타(Allistar) 매니징 디렉터

현대자동차는 최근 글로벌 2대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 양쪽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을 투입해 대당 판매 가격과 현대차 전반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제네시스 월 판매 대수가 1000대를 넘지 못하는 등, 고전 중이다. 한국과 미국 자동차 시장에 모두 밝은 크리스천 양 재미(在美) 자동차 컨설턴트에게 장기적으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성공할 방법과 한국 차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물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두드러진 트렌드는.“SUV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와 승용차의 중간 형태), 픽업트럭의 인기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브랜드 중 해당 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 기간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브랜드는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인기에 힘입은 테슬라였지만, 판매량 기준 1위와 2위는 각각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과 닷지 ‘램’ 픽업트럭이었다. 둘을 합치면 거의 130만 대나 팔렸다. SUV만 판매하는 랜드로버의 판매가 이 기간 20%나 증가했다. 판매량 1위 포드는 한술 더 떠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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