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LG전자 창원지원담당 상무 / 사진 LG전자
권순일
LG전자 창원지원담당 상무 / 사진 LG전자

1980년대 말 LG전자 창원공장 노사 분규는 이 공장 역사상 최대의 위기였다. 당시 조합원과 회사 간 갈등은 매우 심각했다. 이에 따라 제품 불량률이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고객이 구입한 냉장고 안에 낙서가 있는 등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옛날얘기다. 위기를 거치면서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한국 대기업으로는 드문 협력적인 노사 문화가 정착됐다. ‘이코노미조선’은 권순일 LG전자 창원지원담당 상무를 만나 창원공장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창원 산단의 스마트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경기가 좋지 않다. LG전자는 어떤가.“창원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조성된 국가 기계 산업의 메카다. 최근 조선업과 자동차 제조업 등 지역 역점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관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전자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에 없던 신(新)가전’들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다른 기업들보다는 사정이 낫다.”

LG전자 창원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과거 금성사(Goldstar)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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