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전국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승진에서의 여성 차별 등 많은 부분에서 남녀별, 세대별 인식 차이가 컸다. 그런데 남녀·세대 할 것 없이 거의 일치된 의견 두 가지가 있었다. 여성이 육아 부담으로 중도에 직장을 그만두는 경력 단절로 인해 여성 임원 비율이 낮다는 데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수가 공감했다. 또 남성이든 여성이든 60% 정도가 ‘여성 상사와 일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직장 내 여성 차별을 주제로 다룬 이번 커버스토리에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 부분이다.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59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9~21일 조사한 결과다.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통계 조사 결과 중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7가지 포인트를 뽑았고, 이에 대한 이창민 한양대 교수와 구미영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코멘트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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