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토어 앱에서는 여행사에서 파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사진 트립스토어
트립스토어 앱에서는 여행사에서 파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사진 트립스토어

한국은 세계에서 아홉째로 해외여행에 돈을 많이 쓰는 나라(UN 세계관광기구 통계 기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2018 숫자로 보는 한국 관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수는 연인원 기준으로 2870만 명에 달한다.

해외여행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체된 분야가 있다. 패키지여행이다. 여행 트렌드가 자유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이 수요가 줄고 있는 것이다. 트립스토어는 여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패키지여행 전문 플랫폼이다. 최근 유니콘 반열에 올라선 야놀자를 비롯해 20곳에 달하는 여행 레저 스타트업 중 해외 패키지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트립스토어가 유일하다.

트립스토어 앱에서는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국내 여행사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가 패키지여행을 검색할 때 생각나는 여행사 사이트를 차례로 방문해 필요한 조건을 수차례 반복해서 검색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이용자는 트립스토어 플랫폼에서 여행 기간, 가격, 인원, 쇼핑 횟수 등 원하는 조건대로 모든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실제로 김수권 대표는 패키지여행 찬양론자다. 배달의민족에서 나온 후 가족과 함께 떠난 패키지여행에서 다음 사업으로 이 분야를 낙점했다고 했다. 항공권 예약부터 스케줄, 현지 교통편, 호텔, 관광 등 신경 쓸 것이 많은 자유여행과 달리 패키지여행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편하고 좋았다”는 것이다.

특히 패키지여행은 김수권 대표가 생각했던 사업 분야의 조건과 정확히 일치했다. △시장 규모가 크지만 △하향세에 있으며 △기술 개발이 더딘 분야다.

트립스토어는 진화하는 패키지여행에서 답을 찾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행사들은 노(No)쇼핑, 노(No) 옵션, 일행끼리 다니는 여행 등 기존 패키지여행의 단점으로 꼽히던 점들을 개선한 새로운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엔 바이크, 플라워 등 관심·취미 활동 기반 패키지, 여행객이 직접 만드는 DIY 패키지 상품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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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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