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전경. 사진 EI 한국사무소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전경. 사진 EI 한국사무소

아일랜드 기업진흥청(EI)은 아일랜드의 유망한 토종 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의 외국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이다. 다국적 기업을 아일랜드로 유치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 그 이상을 해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해외 투자를 아일랜드로 유치하는 기관이었던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에서 1998년 토종 기업 지원 기능을 분리해 만든 조직이다. 매년 3100만유로(약 410억원)를 토종 기업에 투자한다.

EI 회원사는 5000곳이다. 작년 회원사 수출액 합계는 238억유로(약 31조3705억원)였다. 고용 인력은 총 25만 명이다. EI 회원사 수출액은 10년 전보다 110억유로(약 14조5000억원) 증가했다. 세계 각국의 39개 EI 사무소는 현지 사정에 능통한 인력을 채용해 아일랜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10월 말 한국에 진출하는 아일랜드의 공기청정살균기 제조 회사 ‘노바이러스(Novaerus)’도 엄태원 EI 한국 대표에게 도움을 받았다. 엄 대표로부터 수입 가전 유통 회사 ‘게이트비젼’을 소개받은 것이다. 게이트비젼은 영국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을 한국에 들여와 크게 성공시킨 회사다.

9월 23일 비 오는 월요일에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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