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선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
안영선
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

“색(色)은 사람의 마음을 즉각 끌어당기는 감성적 요소입니다. 오감(五感) 중 가장 직접적인 효과가 있으며, 이는 다른 감각기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안영선 서울사이버대 패션비즈니스학과 겸임교수(컬러앤코 대표이사)는 10월 17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하며 컬러(색)의 효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잘 알려진 컬러리스트(색채 전문가)다. 퍼스널컬러란 개인에게 어울리고 에너지를 주는 색은 무엇인지를 찾아내 매치하는 분야다. 그는 색이 가진 감성적인 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감성이 고갈돼 가는 시대에 대한 반발로 감성을 되찾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디자인 요소 중에서 색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는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국제색채위원회(International Color Authority)’는 색은 스타일이나 가격보다 우선하며 소비자가 반응을 보이는 첫 번째 요소라고 정의했다”며 “색은 형태보다 먼저 소비자 눈에 들어오고, 가장 강력한 자극을 주며, 가장 오랫동안 기억을 지배하는 요소라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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