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남산 사옥. 세 남자가 2층 회의실에 모였다. 검정 패딩을 입고 서글서글하게 웃는 강철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 상생협력부장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이후 올린 머리에 말끔한 회색 슈트를 차려입은 유준규 LOVE FNC 센터장이 도착했다. 파마 헤어스타일에 장난기 어린 눈매를 지닌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가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각자 공공기관, 연예기획사, 여행사 소속인 만큼 모두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공통 관심사가 있다. 바로 ‘사회공헌’이다. 강 부장, 유 센터장, 이 디렉터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한 지 9년, 6년, 10년이다. 이들은 매달 사회공헌 담당자 모임인 CSR포럼에서 사업 비결을 공유한다. 다른 업계에서 모였는데도 항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토론을 벌인다고 한다.
‘이코노미조선’이 이들을 모아 ‘기업 사회공헌 실무자 좌담회’를 열었다. 대기업의 사회공헌은 주목받지만 중견기업의 사회공헌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양한 업계의 중견기업 담당자에게 실무 노하우를 물었다. 아직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하지 않은 중소기업에 본보기가 될 만한 내..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