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대(1970년대 출생·90년대 학번)가 산업·금융·문화·정치 등 각 분야에서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40대 초반부터 후반대에 포진한 97세대는 조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관행을 깨고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먼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97세대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의장,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등이다. 권혁빈(1974년생·서강대 92학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의장은 2002년 1억원의 자본금으로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2007년 기념비적 총 쏘기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내놓으며 성공 가도를 달린 인물이다. 동시접속 800만 신화를 쓰면서 권 의장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에서 8위(29억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권 의장은 2014년부터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오렌지팜’을 전국에 열어 정보기술(IT) 업계 후배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모바일 게임회사 퍼니파우, 스마트벨트를 만드는 웰트 등이 오렌지팜에서 성장했다.
최운식(1979년생·서강대 96학번)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랜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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