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바라토프 미국 메릴랜드대 컴퓨터공학과, 스위스 로잔공대 컴퓨터공학과, 콘티넨털, 다임러, 크라이슬러 근무 / 사진 현대모비스
그레고리 바라토프
미국 메릴랜드대 컴퓨터공학과, 스위스 로잔공대 컴퓨터공학과, 콘티넨털, 다임러, 크라이슬러 근무 /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사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시작은 늦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다른 해결책을 찾거나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되죠. 현대모비스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여러 전문회사들과 손을 잡고 단번에 ‘자율주행 열차’의 꼬리 칸에서 맨 앞 칸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레고리 바라토프 현대모비스 AV시스템개발센터장(상무)은 3월 11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바라토프 센터장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3사(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앱티브와 완전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4~5단계 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2022년부터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앱티브는 2017년 12월 미국 전장부품 회사인 델파이에서 분사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2018년 매출액 144억달러, 영업이익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네비건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앱티브의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은 2019년 기준 세계 4위 수준이다. 앱티브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와도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는 구글 연합, 소프트뱅크 연합, 테슬라 등의 강자가 이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법인이 하나의 생태계를 구성할 만큼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가 성공을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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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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