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018년 11월 KT의 자율주행 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2㎞ 코스를 무사고로 완주했다. KT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한 운전자가 양손을 놓고 차량에 전달되는 신호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KT
왼쪽부터 2018년 11월 KT의 자율주행 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2㎞ 코스를 무사고로 완주했다. KT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한 운전자가 양손을 놓고 차량에 전달되는 신호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시연했다.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5G 협력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 것. 이 차량에는 전방 카메라와 장·단거리 레이다, 정밀 지도가 연동되는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 등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라이다(LiDAR·빛을 이용해 거리와 속도 등을 판별하는 센서)까지 붙여 더욱 정밀한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셔틀버스의 자율주행 수준은 2020년 현재 국내 상용차 수준(레벨2)보다 높은 레벨3(조건부 자동화)였다.

5G는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 중 핵심으로 꼽힌다. 자율주행차는 더욱더 빠른 통신망을 통해 교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5까지 발전하면 5G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도로에서 주행 중 발생하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이동통신 기업, 더 나아가 한국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단연 5G의 선제 도입 및 상용화라고 입을 모은다. 2019년 4월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바 있다. 한국은 이미 전국 단위의 5G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고, 국민의 신규 기술 수용도가 높아 5G 모바일 전환도 빠른 편이다. 산업에서도 5G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 활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 일부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글로벌 자율주행차 제조 업체가 한국에 진출해 5G 환경에서 자율주행 실험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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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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