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중앙 무대를 차지한 지 불과 몇 해 만의 일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바라보던 호기심 넘치는 시선은 상용화를 고민하는 진지하고 실용적인 관심으로 바뀌었다. 자율주행 업계의 관심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사업 모델을 고민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 정부도 자율주행차를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운행을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2016년 네거티브 방식(원칙적 허용, 예외적 제한)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제도를 마련했다. 2018년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K-City’를 개방해 자동차 관련 중소·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기술의 숙성과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유상 운송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자동차법’을 제정했다. 올해 5월부터는 이 법에 따라 일정 지역 내에서 자율주행차 기반의 여객 및 물류 서비스가 가능한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기업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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