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미서강대 언론대학원 대우교수, 서울대 BK21플러스 미래교육연구사업단 박사후연구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아미
서강대 언론대학원 대우교수, 서울대 BK21플러스 미래교육연구사업단 박사후연구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아이에게 ‘믿을 만한 어른이 곁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고민하지 않고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말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첫걸음입니다.”

김아미 시청자미디어재단 정책연구팀 팀장은 3월 21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 환경에 접근하고 정보를 분석·평가·생산하며 이를 토대로 사회에 참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김 팀장은 2000년대 중반 온라인 메신저 버디버디와 소셜미디어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관찰하면서 미디어가 세대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해당하는 초·중·고등학생의 미디어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유아·청소년 세대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오히려 노년 세대가 더 시급하지 않나.“이들은 도구를 쓸 줄 알아도, 정보를 판단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악플 문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와 같은 혐오 현상,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n번방 사건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조정하기 어려운 사건·사고가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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