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올해 초부터 4월까지 84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2% 증가한 수치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올해 초부터 4월까지 84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2% 증가한 수치다.

한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4월 한 달간 국내에서 26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전체로 봐도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올해 초부터 4월까지 람보르기니는 8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2% 증가했다. 독일 고급 차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에만 6745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량 중 3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수입차가 됐다.

고급 수입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게 다른 나라 얘기인 사람도 있다. 조그만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김민숙(여·59)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에 일자리를 잃었다. 손님이 뜸해지면서 식당 운영이 어려워지자, 식당 주인이 잠시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25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 다행히 곧바로 다른 식당 일자리를 구했지만, 이전 일터처럼 온종일 일하는 게 아니라 가끔 일손이 모자랄 때만 나간다. 소득은 매달 120만원 정도로 반 토막이 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소비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 억눌린 소비 욕구를 터뜨릴 수 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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