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로펌 업계 경쟁이 치열하죠.”

광장과 태평양. 태평양과 광장. 업계 선두주자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뒤를 이을 2위 자리를 놓고 연초 두 로펌 간 신경전이 치열했다. 태평양은 특허법인과 해외법인을 포함해 지난해 법무법인 매출 3374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고 주장했다. 광장은 “자사는 특허법인과 해외법인 매출을 제외해 실적을 발표한다”며 지난해 매출이 3320억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장은 “해외법인과 특허법인을 뺀 순수 국내 법무법인 실적이 진정한 로펌의 등수”라며 자사가 2위 로펌이라고 반박했다. 특허법인과 해외법인 매출을 빼면 지난해 광장이 3232억원으로 2위, 태평양이 3160억원으로 3위다. 태평양은 “지식재산권 업무는 특허법인과 협업이 필수라 특허법인을 포함해서 로펌의 등수를 보는 게 타당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많아 해외법인 매출도 함께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로펌 모두 국내 3대 로펌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두 로펌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법조계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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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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