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렉스 근무자. 사진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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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투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대리운전과 택배배달 등 몸으로 하는 일이었다. 물론 지금도 전체 투잡 시장에서 경제적 이유로 생계형 투잡 비중이 크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자아실현과 자기계발형 업무를 부업으로 삼는 경우가 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취업난과 조기 은퇴로 고용 안정성이 무너지면서 한 직장에만 매달릴 수 없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며 “N잡러로 불리는 새로운 족속은 기존 투잡족과는 조금 다르게 부업을 하며 수입보다 본업에서 채워지지 않는 자아실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2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1만 명을 설문조사해 최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 2020’에 따르면, 사람들이 투잡하는 이유는 소득을 위한 생계형(65.7%)이 여전히 많았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 투잡을 뛰는 여가형(11.8%), 본업 역량 강화 또는 창업·이직·노후 준비 목적의 자기계발형(11.7%), 취미 등 관심사와 관련된 부업을 하는 취미형(10.8%) 등 N잡러 유형이 그 뒤를 골고루 차지했다.

투잡하는 이유마다 선호하는 일의 종류는 달랐다. 생계형은 대리운전·택배·배송기사, 재택부업, 사무보조순으로 투잡을 많이 선택했다. 여가형은 학원 등 파트타임 강사, 재택부업, 크리에이터·블로거 활동순으로 부업을 많이 했다. 자기계발형은 통·번역, 취미·재능공유 강의, 온·오프라인 창업을 많이 했다. 취미형은 취미·재능공유 강의, 크리에이터·블로거, 학원 등 파트타임 강의순으로 투잡을 많이 했다. 투잡의 종류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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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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