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흥망성쇠(興亡盛衰)에 따라 부의 지도가 재편되고 있다. 경기 둔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정보기술(IT)·바이오 업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업체들이 자리 잡은 지역은 그야말로 ‘핫플레이스’다.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2018년 말 기준으로 1309개 회사가 입주했다. 이 기업들의 임직원만 6만3050명이며, 이들이 창출해내는 매출액은 87조5000억원에 이른다. 인근 지역에 제2·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면서 기업들이 계속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부동산이다. 부동산시장의 경우 지역 경기에 따라 수요가 좌우되기 때문에 지역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경기도 성남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이하 전용) 104~105㎡는 입주 초기인 2013년만 하더라도 9억~10억원대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같은 면적이 18억~20억원대에 거래되며 2배가량 올랐다. 판교가 속한 분당구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6월 말 기준으로 9억4161만원에 이른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도 최근 수요가 몰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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