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유학생과 유학 준비생에게 큰 타격을 주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가 긴급히 철회했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7월 6일(이하 현지시각) 배포한 자료에서 “수업이 완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에 다니는 유학비자(F1·M1) 학생들은 미국에 계속 남아 있지 못할 것”이라며 “국무부가 이들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에겐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을 것이며,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이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당연히 세계적인 명문대 하버드대를 위시한 미국 주요 대학들의 반발이 컸다. 이어 미국 정부는 100% 온라인 수업을 듣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던 방침을 1주일 만에 철회했다. 이에 따라 100만 명이 넘는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비자 취소의 위기에서 일단은 벗어나게 됐다. 다만 오락가락한 트럼프 행정부의 특성상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전통의 경영전문대학원(MBA) 강호’ 미국의 비자 정책이 흔들리자 기타 국가의 MBA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미국과 기타 국가의 MBA는 인기가 갈리고 있던 상황. 미국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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