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예술·경제·심리학 학사
케빈 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예술·경제·심리학 학사

‘스니커헤드(sneakerhead·운동화 수집광)’였던 한 남자가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스니커즈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은 점차 늘고, 사이트는 웹 매거진 형태로 발전한다. 남자는 매거진 독자층을 기반으로 온라인 패션 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가로 성장한다. 이 일화 속 ‘남자’는 누구일까.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무신사’의 조만호 대표를 떠올릴 것이다. 조 대표는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를 열었다. 그 이름을 줄인 무신사를 웹 매거진으로, 그다음엔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자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회사)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정답은 조 대표가 아니다. ‘하입비스트’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마(Kevin Ma)의 이야기다. 그는 2005년 하입비스트라는 이름의 스니커즈 블로그를 열었고, 단숨에 파워 블로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웹 매거진으로 자리 잡은 하입비스트는 2011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HBX’를 개설, 2016년 홍콩 주식시장 상장 등 성장 가도를 달렸다. 2017년 아마존·구글·애플 등과 함께 미국 경제 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회사 톱 50’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포브스’의 ‘매출 10억달러 미만 아시아 2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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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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