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을 무기로 패션 업계에 진출하는 테크(기술)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은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형 패션 제품을 추천하거나 다가올 트렌드를 예측, 패션 제품 제작에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AI 기술은 명품 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짝퉁을 판별하거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재고 파악 등 물류 부문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제조 중심 패션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 과정에 로봇까지 출현했다. 최근 패션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 해외의 ‘패셔놀로지(fashionology·패션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의 합성어)’ 스타트업 세 곳을 소개한다.


스티치픽스는 고객 취향을 분석해 5가지 상품을 배송해준다. 사진 스티치픽스
스티치픽스는 고객 취향을 분석해 5가지 상품을 배송해준다. 사진 스티치픽스

1│스티치픽스 알고리즘에 전문가 감각 더해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 제공

기술이 패션 업계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패션이 기술을 만나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한 ‘나도 연예인처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입을 옷을 정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쉽게 현실화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 기업 스티치픽스(Stitch Fix)를 통해서다.

스티치픽스를 이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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