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테일 프로펫
사진 리테일 프로펫

패션 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부터 성장이 주춤했다. 경기 침체, 디지털 전환, 새로운 소비 주축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1~2004년생)의 등장이 맞물리면서 전통 강자마저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업계 자문 회사 리테일 프로펫(Retail Prophet)의 창립자인 더그 스티븐스(Doug Stephens)는 8월 20일 ‘이코노미조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최근 매장을 지역 물류 지점으로 변경하는 곳이 늘었다”며 “패션사들은 매장을 재설계하고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미래학자인 그는 유통 산업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바탕으로 월마트·구글·홈디포·디즈니·마이크로소프트·시티은행 등과 일했다. ‘부활하는 유통: 새로운 소비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하기’ ‘유통 혁명 오프라인의 반격: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리테일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의 저자이기도 하다. 다음은 스티븐스와 일문일답.

패션 산업의 지형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전통 강자들이 헤매는 사이 신흥 강자들이 등장했다. 어떤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가.“패션 업체들이 투자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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