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울버튼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들불(1986)’ 각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 ‘라이온킹(1994)’ 각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말레피센트(2014)’ 각본
린다 울버튼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들불(1986)’ 각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 ‘라이온킹(1994)’ 각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말레피센트(2014)’ 각본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디즈니는 납작한 그림으로만 존재했던 동화 속 공주를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해 전 세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 공주들은 왕자님의 입맞춤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여성상에 머물렀다. 디즈니 공주가 진정한 의미의 입체성을 부여받기까진 오랜 세월이 걸렸다.

변화는 1988년부터 서서히 시작됐다. 어린이 TV쇼의 각본을 쓰던 린다 울버튼이 여성 최초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 디즈니에 입사한 것. 울버튼의 손을 거친 동화 속 여성 주인공은 주체적인 현대 여성으로 재탄생했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의 주인공 벨은 제목처럼 ‘미녀’라는 외적 특징만으론 설명되지 않는, 책과 모험을 좋아하는 여인이다.

디즈니 1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 그녀가 디즈니에 안겨준 매출만 약 30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알라딘(1992)’ ‘라이온킹(1994)’ 등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말레피센트(2014)’ 등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9월 17일에는 울버튼이 추가 이야기 구성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뮬란(1998)’의 실사판이 개봉한다. 뮬란 개봉을 맞아 9월 8일 울버튼을 국내 최초 서면으로 단독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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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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