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월마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고객 차량에 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 블룸버그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월마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고객 차량에 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 블룸버그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직원이 일하는 공간이자 고객이 방문하는 장소다. 그래서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방역 전략을 세울 때 직원은 물론 고객의 건강과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니만마커스, JC페니, 센추리21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가 줄줄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과 영업중단 조치 탓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영업난이 깊어졌다. 매장을 방문했다가 감염될지 모른다는 고객의 두려움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산업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하지만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강자’ 월마트는 예외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업 전략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을 발한 유통업체로 꼽힌다.

월마트의 올해 2~4월 매출은 1346억달러(약 156조216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이 기간에 순이익도 40억달러(약 4조6424억원)로 3.9% 늘었..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