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경영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경영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 온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파급력을 경제·산업계에 던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의 마이클 그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코로나19 방역 결과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로 향후 경제·경영 환경을 예측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가 미국·유럽을 지나 다시 중국과 한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로 돌아오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사회가 완전히 폐쇄되고 의료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생긴다. 각국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고, 재정 부양책을 위해 투입된 유동성은 상당하지만, 경제 참여자들은 지출을 늘리지 못한다. 많은 기업이 문을 닫고, 이후 수년에 걸쳐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국유화가 이뤄진다. 물론 이는 가설에 불과하지만, 정부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다양한 기업의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수의 지역과 단체가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코로나19처럼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위기에 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 많은 조직과 조직 리더들은 정보의 규모와 증가하는 위험에 압도돼 즉각적인 과제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애런 드 스메트 미국 휴스턴 사무소 선임 파트너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의 엄청난 규모와 압도적인 속도로 인해 기업 리더들이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통제 불능이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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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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