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 한화솔루션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 한화솔루션

롯데·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한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등 재계 주요 그룹이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오너 가문 3세가 회장에 오른 곳도 있지만 대부분 아버지 또는 어머니 아래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형제·남매 간 갈등을 겪는 그룹도 있다.

한화 김동관 사장, 그룹 태양광 사업 주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화가(家)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다. 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래 뉴 한화’를 이끌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2010년 한화에 입사한 김 사장은 그룹 회장실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현 한화솔루션) 상무를 지냈고 같은 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지난해 말 부사장에 올랐고, 9개월 만인 올해 9월 그룹 화학·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재계에선 한화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사장의 고속 승진 배경은 호실적에 있다. 한화솔루션은 김 사장이 주도해 온 태양광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1·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신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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