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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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복병을 만나 암울한 상황을 맞이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이 올해 -4.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평균 2.3%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62.2%에서 58.5%로 떨어진 미 고용률은 2019년 60.8%까지 회복됐지만, 올해 1~3분기 56.6%로 떨어졌다.

각국 경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호탄을 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대립도 이어졌다.

‘이코노미조선’은 글로벌 전문가 5명을 통해 혼란의 시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주요 경제 공약을 전망해봤다.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바이든의 경제 정책)가 미국을 넘어 국제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진단했다.

바이드노믹스 ‘증세·친환경·인프라’ 방점

바이든 시대가 열렸다. 세계 최대 경제국(G1)인 미국의 수장이 바뀐 것이다.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은 증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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