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우경희대 산업공학 학사, 중고나라 창업멤버, 전 AJ전시몰 대표이사 사진 리씽크
김중우
경희대 산업공학 학사, 중고나라 창업멤버, 전 AJ전시몰 대표이사 사진 리씽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마다 판매하지 못하고 쌓인 재고가 넘쳐난다. 기업은 빨리 재고를 소진해야 하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다. 기업으로부터 재고를 매입해 판매가를 낮추고 재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재고 전문 쇼핑몰 ‘리씽크’ 얘기다.

리씽크는 설립한 지 이제 갓 1년이 넘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씽크 매출은 지난해 약 100억원이었지만, 올해 9월 230억원을 넘어섰다. 거래 건수는 2만 건, 회원 수는 11만2300명(2020년 10월 기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160%, 회원 수는 520% 증가한 셈이다. 리씽크는 재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을 지우기 위해 직접 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

‘이코노미조선’은 11월 13일 김중우 리씽크 대표를 서울 여의도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대표는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의 창업 멤버로 가전 전문 리퍼브(refurbished·반품·전시 제품을 손질한 상품) 업체 ‘AJ전시몰’에서 대표이사를 지냈고, 재고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리씽크를 설립했다. 그는 “재고 시장은 기업·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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